터주신 터主神
터주신은 집터를 지켜 준다고 믿은 가신으로, 줄여서 터주라고도 불러요.
터주신은 집이 들어선 땅을 맡은 신이에요. 집터가 편안해야 식구들도 편안하다고 믿어서 집안의 가신으로 함께 모셨어요.
주로 뒤뜰이나 장독대 근처 같은 곳에 단지를 두고 곡식을 담아, 짚으로 엮은 주저리를 덮어 신의 자리로 삼았다고 전해요. 해마다 햇곡식으로 갈아 주기도 했어요.
오래 머문 사람을 '터줏대감'이라고 부르는 말도 터주와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모시는 방법은 지역과 집안마다 달라요.
자주 묻는 질문
터주신과 성주신은 어떻게 다른가요?
성주신은 집과 집안의 가장을 지켜 준다고 믿은 신이고, 터주신은 집이 선 땅을 지켜 준다고 믿은 신이에요.
터주신을 요즘도 모시나요?
도시에서는 드물어졌지만, 고사를 지낼 때 집터의 신께 함께 비는 경우는 지금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