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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명절 2026.11.06 · 온라인 신당 편집팀

김장 시기는 언제? 입동 무렵 김장 풍속과 품앗이, 유네스코 김장문화 쉽게 정리

2026년 입동은 11월 7일이에요. 예부터 입동 무렵이 되면 밭에서 무와 배추를 거둬 김장을 시작했어요. 김장은 한 해 겨울 먹을 김치를 한꺼번에 담그는 일이면서, 가족과 이웃이 모여 일손과 음식을 나누는 세시풍속이기도 해요. 언론 보도와 공식 자료로 확인한 내용만 모았어요.

김장은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옛사람들은 입동 전후에 담근 김장이 맛이 좋다고 여겼어요. 그래서 입동은 '김장철이 왔다'는 신호처럼 쓰였어요.

요즘은 날짜보다 기온을 보고 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루 평균기온이 4도 아래로 내려가고, 최저기온이 0도 아래로 떨어지는 때를 김장하기 알맞은 때로 흔히 꼽아요. 너무 따뜻할 때 담그면 김치가 빨리 시어 버리기 때문이에요.

기온이 지역마다 다르니 김장철도 달라요. 보도에 따르면 북부 지방은 11월 하순, 영남권은 12월 중순에서 하순을 적기로 소개했어요. 한 해 기사에서는 서울 11월 30일, 대구 12월 8일, 부산 12월 31일처럼 지역별 날짜를 제시하기도 했어요. 해마다 날씨가 다르니 올해 일기예보를 함께 보는 게 좋아요.

지역마다 김장 맛은 어떻게 달랐나요?

추운 북부 지방은 소금과 젓갈을 적게 써서 싱겁게 담갔어요. 따뜻한 남부 지방은 양념을 넉넉히 넣어 맵고 짜게 담가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게 했어요.

소에 넣는 젓갈도 달랐어요. 경기는 새우젓, 강원은 오징어나 생태, 전라는 멸치젓을 많이 썼다는 기록이 있어요. 같은 배추김치라도 지역의 날씨와 나는 재료에 따라 맛이 갈렸던 거예요.

김장 품앗이와 김장독에는 어떤 뜻이 있나요?

김장은 짧은 기간에 많은 일손이 필요해요. 그래서 친척과 이웃이 한 집에 모여 함께 담그고, 다음엔 다른 집으로 옮겨 가며 서로 도왔어요. 이렇게 일을 주고받는 것을 품앗이라고 해요. 다 담근 김치는 나눠 가지면서 이웃 사이의 정도 함께 나눴어요.

보도에 따르면 이런 마을 단위 품앗이는 2000년대 이전까지 흔했지만, 핵가족과 도시 생활이 늘면서 드물어졌어요.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김장독을 땅에 묻어 겨울을 났어요. 땅속은 바깥보다 온도가 고르게 유지되어, 김치가 얼지 않고 천천히 익게 하는 생활의 지혜였어요.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고요?

네. 2013년 12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김장: 대한민국의 김치 만들기와 나누기'가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올랐어요. 김치라는 음식 자체보다 함께 담그고 나누는 문화가 인정받은 거예요.

국내에서는 2017년 '김치 담그기'가 국가무형유산(당시 국가무형문화재)으로 지정됐어요. 특정 보유자 없이 온 국민이 함께 이어 가는 문화라는 점이 특징이에요.

집안의 살림을 챙기는 이 무렵에는 성주, 조왕, 터주처럼 집을 지키는 가신(家神)을 위하는 풍속도 함께 이어졌어요. 김장이 끝나야 한 해 겨울 준비가 끝났다고 여길 만큼 큰일이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

김장은 입동 날 꼭 해야 하나요?

아니에요. 입동 전후가 좋다는 옛말이 있을 뿐이고, 요즘은 하루 평균기온 4도 이하, 최저기온 0도 이하가 되는 때를 기준으로 지역마다 날짜를 정해요.

유네스코에 오른 건 김치인가요, 김장인가요?

2013년에 오른 이름은 '김장: 대한민국의 김치 만들기와 나누기'예요. 김치를 함께 담그고 나누는 문화가 인정받은 거예요.

김장독을 왜 땅에 묻었나요?

땅속은 온도가 고르게 유지돼서 김치가 얼지 않고 천천히 익기 때문이에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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